이야기동산

중국에서도 따블은 통했다

모히칸 2015. 5. 27. 14:25

 

 

지난 2008년초 겨울에 중국은 눈 풍년이 들었다. 소주(상해 옆에 있음)에도 30년만에 계속되는 눈이 쌓였다.  여기는 눈에 대한 대비능력이 전혀없으므로 모든 눈은 손으로 치우던가 그냥둔다. 결국 한달간 계속되는 눈에 모든 도로는 엉망이 되고 택시도 없고 버스도 없어진다. 실제 여기는 모든 버스가 8시쯤이면 모두 끊어진다. 그리고 이시간이면 도시는 이미 밤에 잠들어간다.

여기는 밤문화가 거의 없다. 그래서 모두 일찍들어가서 잔다. 머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 집에 간다?

8시쯤이면 밥먹을 식당도 없다. 미치겠다. 이상황에 까르프에 물건을 좀 사러갔다가 나오니 버스도 택시도 전멸이다. 할 수없이 걸어서 돌아오는 중에 택시한대가 100m앞에 정차했다. 전속력으로 질주하여 다른 놈 보다 먼저 택시문을 잡았다. 하지만 기사왈 더이상 운행 못한데. 이런............

무조건 일단 타고 외쳤다 따블!

이찬구 따블을 이해하지 못하고 20(중국돈)으로 알아들었다. 우리집까지는 12원정도 나온다기사양반의 얼굴이 확 밝아지며 20원하고 확인한다. OK! 아 집으로 갈 수있게되었다.

중국에서도 역시 따블은 통하는 구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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