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륙이 가짜(jiade)의 천국이라는 사실을 잘알고 있다.
없는게 없다. 핸드폰에서 부터 롤스로이스, QQ(martiz의 후신?)등의 차량과 더불어, 계란, 양주, 백주(고량주)등 엄청나다.
홍콩이나 션젼에 가면 요새 한국에서 열풍이 불고 있는 I-phone을 800~1000RMB면 살수 있다. 물론 TV에서도 진출전 기념행사를 한다며 900RMB에 팔고 있었다. 한정 수량이라면서 다음날도 광고했다. 션전공항에 가면 한국인등 외국인을 붙잡고 개별 시범쇼까지 벌리면서 판촉한다. 200Y에 살 수 있다. 정말 똑 같은 케이스에 정교하고, 충전지까지 붙여서 판다. 물론 작동은 안됀다. (유념하시길)
왜 외국인을 상대하냐고? 공항안으로 들어가면 못나오니까- 비행기 시간까지 물어보는 센스도 있다.
대륙에서 생산되는 가짜폰을 산자이폰이라고 한다. 수량이 얼마쯤 될 것 같은가? 무려 일억이천만대 이상을 생산한다. 실제는 그보다 엄청 많을 것이다. 광동의 주요도시에는 핸드폰용 부품시장이 있다. 여기서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하여 고속도로등에서 현금박치기로 무자료 도매 판매한다. 하루에 수천대 수만대 만들어 파는 회사가 수도없이 많다고 한다. 션젼에서는 6명만 있으면 핸드폰회사 하나 차릴수 있다고 한다. 대단하다. 관련부품회사들까지 합치면 적어도 이시장에서 수천만명이 먹고살고 있다.
대륙에서 명품가방든 사람보고 저게 진짜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아우디, 벤츠,BMW몰고 다니는 그룹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상해등 큰도시는 물론이고 관광도시, 중형도시에 가면 옛날 이태원같은 시장이 있다. 큰도시의 시내에 가면 몇명은 만난다. 정확하게 외국인을 찍어서 말을 건다. 신기하다. 명품시계, 핸드백, 선그라스등 다양하다. 그런데 왜 루이비똥이나 구찌등이 별로 시비 안붙냐고? 이런 명품회사의 매출 일위국이 중국이다. 일부 보도에서는 40%까지 올라간 곳도 있다고 들었다. 함부로 덤비다간 뼈도 못출인다. 요새 대륙인의 국수주의는 박통 시절과 비슷하다. 올림픽후 나라를 너무 사랑한다. 이해된다. 중국5천년(더 되는지 잘모르겠다.) 유사이래로 지금처럼 잘 살았던적은 없었다. 안그렇겠는가? 워아이니종구어!
대륙에 살면서 주로 우량춘이라는 저급 백주를 주로 마신다. 그 유명한 우량애에서 만드는 소주같은 것이다. 마트에서는 27~8원(지금부터는 그냥 원라고 하자, 번거롭기 때문에)이면 살수 있고 식당에서도 40~60원정도면 마실수 있다. 물론 가라오케가면 500원짜리로 바뀐다. 이유는 간단하다 워낙 가짜가 많아서 그돈주고 마실수가 없다. 대륙에서 올림픽전에 북경의 특급호텔을 대상으로 양주에 대한 검열을 한적이 있다. 여기서도 70%이상이 가짜로 나와 골치아픈 나리들이 그냥 덮었다고 한다. 맥주도 국산 큰병을 외국 유명상표의 맥주 작은병에 리보틀링(?)하여 팔다가 걸렸다. 1~2원짜리 한병으로 6~7원짜리 두병 만들면 장사 괜챤다....... 여기서도 왜 항의하지않는냐고? 그대는 아는가? 대륙이 세계최대의 맥주소비국이라는 사실을.........
내가 겪은 얘기 하나하자. 광조우에서 쇼핑을 한적이 있다. 라코스테 매장에서 할인셔츠를 두개샀다. 가격도 저렴했고 품질도 괜챤아 보여 매우 흠족해했다. 사무실에 이 옷을 입고 있던중 고객이 방문하여 점심을 같이하고 대화를 하는중에 우연히 그도 나와 같은 회사제품을 입고 있었으나 악어의 방향이 반대로 있었다. 왜 악어가 서로 반대로 놓여있지 물어보니 그는 그옷을 대만의 라꼬스테매장에서 샀다고 한다. 인터넷에 확인하니 내것이 반대였다. 이런 xx를....
롤스로이스 카피차를 전시했을때 대륙의 관리가 항의하는 부류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너희들은 옛날에 안빼겼냐고". 정말 이해된다. 적어도 수억이 먹고사는 문제가 걸렸는데 남이 머라고하는 것이 대수일까, 그렇치 않는가? 그는 대단한 애국심을 가진 당원임이 분명할 것이다. 한번 더하자 워아이종구어!(왜 니가 없냐고? 없이도 하고 광고같은 것에는 니가 있더라.)
나는 여기 관리의 말에 대륙의 미래를 본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먹고사는 문제땜에 덮어두고 있다고 하지만 상황은 너무 심각하지않는가 하고 반문하고 싶다. 대륙에는 요새 유명상표(mingbiao라고 한다. 기관에서 인증해주는지는 모르겠다.)라는 것이 이다. 이상표를 10년 혹은 20년뒤 카피하는 나라에게 머라고 할 것인가? 그때는 힘으로 누를텐가? 아니면 나도 했다고 할텐가?
나는 대륙의 미래를 밝게 생각하고 있고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너나나나 할 것없이 서로 카피만 한다면 어찌되겠는가? 남이 애써 만든 재산, 그것이 유형이든 무형이든 보호해주고, 키워주는 것이 대륙의 미래를 보다 밝게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라도 조금씩 다소 힘든 점이 있더라도, 이러한 점을 고쳐 나갈 수 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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